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의자병은 의학용어나 정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신체활동량이 부족해진 현대인들에게 급증하는 질환들을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대표적인 의자병으로는 허리·목 추간판탈출증, 거북목 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이 있으며, 이 외에도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관절염 등도 장시간 앉아서 생활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많은 현대인들은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헬스클럽을 다니거나 운동을 할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앉아서 업무를 보는 동안에 매 시간 5~10분 정도라도 의자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소비량을 높이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사를 하러 가면서 걷고, 승강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근무를 하는 동안에도 꼭 앉아서 해야 하는 업무가 아니라면 서서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전화를 할 때 서서 하거나, 동료와의 연락이나 의사소통도 가끔은 이메일이나 메신저 대신 걸어가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서서 업무를 보는 책상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방법도 에너지소비량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현대인에게 출퇴근시간은 하루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출퇴근을 할 때, 자차 운전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출퇴근할 때 걷는 시간이 늘어나도록 디자인하면 하루 신체활동량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못할 수 있지만 출퇴근은 반드시 하기 때문입니다. 저녁 시간에 집에서 TV를 볼 때 실내자전거나 실내운동기구를 사용하면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