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기 시작했다면 양치하는 것이 적기인 시기입니다.
강아지용 칫솔과 치약을 구매하시되, 강아지용 칫솔이 사용이 어렵다면 칫솔은 사람유아용 사용하셔도 되나, 치약은 당알코올이 포함되고, 강아지 특성상 입으로 물을 뱉어내는 행위를 고의로 하지 못하므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칫솔질은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안쪽 작은어금니와 송곳니, 그리고 앞니가 치석이 호발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해당 부위를 칫솔로 브러쉬를 해주셔야 하며, 칫솔을 위아래로 닦아내시기 보다 원을 그린다는 생각으로 칫솔질을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추가로, 강아지 양치는 행동학적 문제로 너무 늦게 시작할 경우 훈련 학습이 제대로 잘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유치가 조금 남아있다고 할 지라도 어느정도 영구치가 나기시작하면 양치를 시작하시는 것이 권장되며, 주기는 하루에 한번이 가장 좋으나, 강아지 양치가 사람의 양치처럼 간편한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최소 일주일에 1회만 실시하셔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아지 양치를 직접 실습해보고 싶으시다면, 글을 읽어보시기 보단, 동물병원이나 애견미용실에서 시범을 부탁드리거나, 유튜* 등의 동영상 사이트에서 강아지 양치 등의 영상 자료를 참조하시는 것이 더더욱 편리하므로,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