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 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에 대해 동일한 언어의 방언으로 보는 견해와 계통이 같은 언어로 보는 보든 간에 삼국의 언어들은 서로 달랐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스페인어와 포루투갈어를 하나의 갈래로 보고 나왔으나 엄연히 다른 언어로 구분합니다.
삼국의 언언가 달랐다고 주장하는 학자인 이기문은 고구려어로 대표되는 부여계와 신라어로 대표되는 한계(韓系)의 여러 언어가 가까운 친족 관계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고구려어가 신라어나 백제어에 못지 않게 고대 일본어와도 가까운 친족 관계에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자는 아직 없었을 때라 한자를 빌려 표기했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