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명왕성은 2006년 국제천문연합에서 새롭게 제정된 행성 정의 기준에서 행성이 아니라는 결정을 받았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명왕성은 "왜행성(Plutoid)"이라는 용어로 분류되게 되었습니다. 왜행성은 해왕성의 궤도 바깥쪽에서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질량과 크기가 충분한 천체로, 명왕성 뿐만 아니라 에리스, 마케마케 등도 왜행성으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국제천문연합에서 왜행성이라는 용어 자체를 폐지하기로 결정하여, 명왕성은 이제 "왜행성"이라는 분류 용어 대신 "최초의 트랜스-넵튠 천체(Trans-Neptunian Object)"라는 용어로 분류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명왕성은 이제 태양계에서 해왕성 궤도 바깥쪽에 위치한 천체들과 함께 이 용어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