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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안경곰135
붉은안경곰135

같은 호적의 성씨끼리는 결혼하면 안되나요?

나이
36
성별
남성

남이지만 알고보니 본적이 같은곳의 성씨면 결혼하면 근친상간으로 유전적으로 장애아나 병을 가진 아이가 나올 확률이 높아져서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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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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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질의주신 내용은 법적 규정의 문제와 유전적 위험성의 문제로 나누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법적 규정>

    과거에는 같은 성씨와 본이 같은 사람끼리 (동성동본) 결혼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7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동성동본 금혼 규정은 폐지되었고, 2005년 민법 개정 이후에는 동성동본이라도 가까운 친족 (8촌 이내 혈족)이 아니라면 결혼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8촌 이내 혈족끼리만 결혼이 금지됩니다.

    <유전적 위험성>

    동성동본이라도 실제로 가까운 혈연 ( 예 8촌 이내 )이 아니라면 유전적으로 장애아나 병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일반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전적 질환의 위험은 주로 가까운 친족에서 높아지며 단순히 성씨와 본이 같다고해서 유전적 위험이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동성동본 금혼의 유전적 근거는 과학적으로 약하다는 것이 현재의 일반적 견해입니다.

  • 안녕하세요. 송우식 치과의사입니다.

    성씨가 같다고 해서 무조건 유전적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촌까지만 문제가 되며, 그 이상의 관계인 경우 성씨가 같다고 해서 혈연이 반드시 가까운 것은 아니므로, 유전적 위험성은 성씨와는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과거에는 같은 본(본적)과 성씨를 가진 사람끼리 결혼을 금지한 전통이 있었지만, 현행법에서는 금지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1997년까지 동성동본 금혼제가 존재했으며, 이는 같은 성(姓)과 본(本)을 가진 사람 간의 혼인을 법적으로 금지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이 제도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후, 현재는 동성동본 간의 결혼도 법적으로 가능합니다. 따라서 같은 성씨와 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결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유전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걱정하실 수 있지만, 성씨와 본이 같다고 해서 반드시 유전적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전질환은 부모 양쪽이 특정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 주로 영향을 미치며, 실제로 유전적 위험이 커지는 경우는 가까운 혈연관계, 즉 4촌 이내일 경우입니다.

    단순히 같은 성씨와 본적을 공유한다고 해서 유전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건 아니므로, 걱정이 되신다면 유전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