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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찬밀잠자리170
대찬밀잠자리17023.05.25

일제시대 조선 왕가들은 어떻게 됬나요?

일제시대에 고종 순종 말고 왕가들의 친인척들은 어떻게 됬나요?? 왕가로서 대접을 받았나요 아니면 일반 평민으로 신분이 강등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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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공족이 존재한 것은 일제시대 전 기간이었다. 그들은 대한제국기 황족이면서 식민지 조선의 새로운 지배층이었다. 왕공족은 일제시대 법령으로 일본 황족에 준하는 지위를 지닌 법적 지위를 갖게 되었다. 또한 1910년 대한제국과 일본의 병합조약문에도 그들의 지위는 천황의 조서에 따라 보장받았다. 왕공족은 식민지 조선과 일본에서도 전래 없는 새로운 신분이었다.

    왕공족이 정식으로 탄생한 것은 1910년 8월이었다. 8월 29일 일본 궁내성에서 전한국황실대우(前韓國皇室待遇)의 조서(詔書)와 이가대우(李家待遇)의 조서를 완성하였다. 8월 30일에는 대한제국의 궁내부 전 예식관현백운(玄百運)이 대구에 내려가 궁내성 파견 칙사(勅使) 식부관(式部官) 자작(子爵) 이나바 마사나와[稻葉正繩]를 영접하였다. 이나바는 9월 1일 창덕궁에서 순종에게 명치천황의 조서와 하사품을 전달하였다. 순종은 칙서에 따라 이왕으로 책봉되었다. 이로써 대한제국 황제는 천황가의 일원인 이왕(李王)이 되었으며, 대한제국 황실은 일본 궁내성에서 관리하는 왕족인 왕가로 전락했다. 이와 함께 고종과 순종의 형제들은 공(公)으로 책봉되었다. 대원군의 가계를 이은 이희(李熹), 이준용(李埈鎔), 이우(李鍝)와 순종의 형제인 이강(李堈) 및 그 후손인 이건(李楗)이 대표적인 공족이다.

    -출처: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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