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먹어서 찐 살을 또다른걸 먹어서 빼려고 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또한 움직이지 않아 찐 살이 안움직이면서 빠질리도 없겠지요.
우선 어떤 사료이건 11kg급의 초고도비만 고양이라면 현재 간세포에 지방이 다량 축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다이어트에 의한 상대적 기아로 인하여 병적 지방간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전 건강검진을 정확히 받고 시작하여야 하며
다이어트 과정중에도 특정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 이에 대한 평가와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장기간의 비만으로 인하여 콩팥이나 췌장 등 복강 장기들이 비대해진 지방에 눌려서 만성 질환이 유발되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각 장기의 기능 평가가 필요하며
과체중으로 인한 장기간의 관절 이상 가능성도 있어 확인 후 관절 상태에 따른 운동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후 건강 상태에 따라 다이어트 방법은 극명하게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건강상태에 따라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오히려 죽음을 부르는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정도 초고도 비만 환자들은 반드시 건강 체크 후 다이어트를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