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항문 찢어짐? 수술말고는 치료법이 없나요?
방구를 끼거나 변을 볼때 자꾸 세는 느낌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세는 느낌이 나던 부위(항문 바로 옆)가 너무 가렵다고 세는 느낌이 들때마다 극심한 고통이 오길 반복하다가 그 부위에 혹이 생겨서 점점 커지다가 터졌는데 피가 많이 났습니다. 그 후로 변을 볼때 변기가 빨간 피(맑은 빨간색)로 가득차는 일이 거의 3달을 넘게 지속됐습니다.
결국 항문외과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항문이 작고 괄약근이 쎄서 내부에서 부터 찢어져 있고 치루는 정확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치료법은 항문을 수술로 찢어줘서 확장 시키는 법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근데 나이드신 가족분들은 나이들면 괄약근이 자연스레 약해지는데 젊을때 그런 수술 받으면 변실금 온다고 하지말라하고 저도 수술적 치료 하기가 싫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수술밖에 답이 없다면서 수술하면 90%이상 이런일로 병원올일 없다고 하자고만 하시고...
약물 치료는 변이 묽어지는 약 밖에 없다는데 수술말고는 치료법이 없는건가요?
그리고 아직도 방구를 서있거나 누운 상태로 쎄게 끼면 세는 느낌이 나면서 그 부위가 너무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이효상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치질의 치료
치질을 방치하면 할수록 수술을 할때 제거해야하는 부위가 커지므로,
통증, 회복기간이 길어집니다.
치질을 1~4기로 나눠보면,
1기 -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는 가벼운 치질 증상
2기 - 출혈, 부음 증상이 가끔 나타남
3기 - 밖으로 돌출되는 부위가 생기고, 염증이 심하진 않은 경우\
4기 - 밖으로 돌출되는 부위가 생기고, 염증이 심한 경우
이렇게 나눌수 있는데
보통 3기 이후로는 수술을 하셔야합니다.
치질관련 생활 습관을 좀 알려드리자면..
- 오래 앉아있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앉아있을때 항문쪽으로 압력이 쏠리기 때문입니다.)
(변비가 있을경우,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을수있는데 이때문에 치질이 생기기도 합니다. 따라서 변비를 예방하시는것도 필요합니다.)
- 따뜻한물로 항문을 10~15분정도 담그는 온수좌욕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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