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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솔직한당나귀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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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회사 점심을 먹지 말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고지혈증 진단을 처음 받아서 3개월 간 최대한 관리 후 다시 상태를 보기로 했는데요. 운동식단 모두 열심히 하려는데 사측 점심을 그만 먹는 게 좋을지 어떨지 고민이 듭니다. 저염 식당으로 인증 받은 곳이고, 주 2-3회는 생선(고등어, 가자미 등)이 나옵니다. 채소 많이 나오고 주 2회 정도 닭고기나 돼지고기가 나옵니다. 자율배식이고요.

세 가지 옵션이 있을 것 같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1) 아예 안 먹기

2) 고지혈증에 안 좋은 음식은 아예 배식받지 말고 다른 거는 먹기

3) 고지혈증에 안 좋은 음식은 조금(한두입 정도의 양)만 먹기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신성 영양사

    김신성 영양사

    병원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3개월 동안 식단과 운동으로 관리하려고 계획 중이시고, 말씀해주신 점심 환경을 보면, 저염 식당에서 주 2~3회 생선 메뉴가 제공되고 채소도 풍부하며, 주 2회 정도 닭고기나 돼지고기 메뉴가 있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단 구성에 가까워 점심을 아예 거르는 것보다는 균형 있게 활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리에 더 도움이 됩니다.

    점심을 거르게 되면 오후에 허기짐 때문에 과자나 빵, 단 음식과 같은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간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총 칼로리와 포화지방 섭취가 오히려 늘어날 수 있으며, 혈당 변동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관리 관점에서 점심 식사 선택지를 세 가지로 나눠보면,

    첫 번째로 아예 점심을 먹지 않는 방법은 포화지방 섭취를 완전히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앞서 언급한 허기와 간식 섭취 위험, 혈당 변동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고지혈증에 안 좋은 음식은 아예 배식받지 않고 다른 음식만 먹는 방법은 불필요한 포화지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식을 제한하면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의 균형이 깨질 수 있고, 배식 전에 메뉴를 미리 확인하고 생선, 채소, 잡곡밥 위주로 선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세 번째로 고지혈증에 안 좋은 음식은 소량, 한두 입 정도만 먹는 방법은 점심 전체 식사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고, 식사 선택에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특히 높은 경우라면 소량 섭취라도 누적될 수 있지만, 하루 전체 식단에서 이를 조절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세번째 방법으로 점심을 완전히 거르지 않고, 채소와 생선 위주로 균형 있게 섭취하되,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 기름진 음식은 조리법과 양을 고려하여 적당히 섭취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지혈증 진단 후 첫 3개월은 혈관 건강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는 맞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번 옵션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현재 이용하시는 구내식당은 저염 인증과 풍부한 채소, 주2~3회 생선이라는 고지혈증 관리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보입니다. 이를 포기하시는건 따로 식사를 챙기기 번거로우실 수 있고,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번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지속 가능한 대사관리와 자연식품과 식이섬유의 완충 작용 때문입니다. 1번같은 극단적인 제한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높여서 오히려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자극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자율배식의 장점을 활용해서 채소를 먼저 충분히 드시면, 뒤이어 들어오는 소량의 단순당과 지방성분 흡수를 식이섬유가 방해해서 혈중 수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시킬 수 있겠습니다.

    질문하신 안 좋은 음식을 다루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채소류는 접시의 50%이상 채웁니다.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배출을 촉진합니다. 단백질로 생선은 충분히 드셔주시고, 육류도 양념고기는 살코기 위주로만 100g이내로 적당히 드시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피하셔야 할 것은 튀김 옷, 가공육, 설탕이 많이 들어간 조림류, 정제탄수화물 반찬입니다. 식사 순서는 채소 > 지방/단백질 > 복합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LDL 수치에서 경계해야할 것은 "산화"입니다. 저염 식단은 혈압을 낮추어서 혈관 내피세포의 손상을 줄여주니 고지혈증 관리에 매우 유리하답니다. 고기가 나오는 날에도 아예 안 드시기보다 맛만 보는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심리적인 만족감과 영양적인 균형을 같이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유연한 식단이 3개월 뒤 LDL 수치를 안정적으로 떨어뜨리는데 효과적이랍니다.

    점심 식후에 가벼운 산책 20분정도 병행하시면 대사 효율이 더 좋아질거에요.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

  • 사내 식당이 저염 인증을 받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생선과 신선한 채소를 충분히 제공한다면 아예 식사를 거르는 것보다 자율배식의 장점을 활용하여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나 튀김류는 피하고 식이섬유 위주로 섭취하는 2번 옵션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특히 고지혈증 관리의 핵심은 단순히 굶는 것이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양질의 단백질을 꾸준하게 공급하는 것이므로, 조리 과정에서 기름기가 많은 부위나 자극적인 양념이 가미된 반찬은 과괌하게 제외하고 생선과 나물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여 건강한 영양 밸랜스를 유지하시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