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로우 스네일을 몇마리 얻어와서 키웠는데

몇몆 검색한바로는 이끼를 먹이로 한다하여 별도의 먹이 공급없이 어항의 이끼제거 겸으로 넣어뒀는데 한 두어달 지나니 모두 폐사한 상태입니다.초반에는 이끼가 좀 제가 된듯 했고 이끼제거가 목적이라 그래서 키웠는데 이끼는 제거못하고 폐사라니 이끼도 많은데 말이죠.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별도 사료를 줘야 하나요? 수심이라던지 적정한 환경이 필요한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타깝지만, 옐로우 스네일은 대식가라 어항 내 이끼만으로는 영양분이 부족해 굶어 죽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옐로우 스네일은 벽면의 부드러운 이끼만 먹을 뿐, 실이끼나 붓이끼처럼 질긴 이끼는 먹지 못합니다. 그래서 물고기용 침강성 사료나 삶은 채소를 별도로 줘야 합니다.

    그리고 두 달간 누적된 배설물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어 폐사했을 수도 있는데, 수질이 악화되면서 물이 산성이거나 칼슘이 부족하면 껍질이 녹아내려 폐사하기도 합니다.

    또 수심은 깊어도 잘 살지만, 물 밖으로 숨관을 내밀어 폐호흡을 할 수 있는 수면 위 공간이 필요합니다. 가끔은 수조 밖으로 탈출하다가 떨어져 죽는 경우도 많으니 어항 뚜껑은 꼭 닫아주셔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폐사 원인이 몇 가지 있을 것 같아요!

    수질 문제가 첫 번째예요. 옐로우 스네일은 수질에 꽤 민감해요. 특히 구리에 매우 취약한데 시중 어류 치료제나 비료 중 구리 성분이 포함된 게 많아요. 소량도 달팽이에겐 치명적이에요. 혹시 어항에 약품을 쓰셨거나 수돗물을 바로 쓰셨다면 이게 원인일 수 있어요.

    칼슘 부족도 중요한 원인이에요. 달팽이는 껍데기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칼슘이 필수예요. 연수나 정수된 물에는 칼슘이 부족해서 껍데기가 얇아지고 폐사로 이어져요.

    먹이 부족도 가능성이 있어요. 이끼만으로는 영양이 부족할 수 있어요. 이끼를 다 먹고 나면 굶는 거예요. 처음에 이끼가 제거된 것처럼 보인 게 이 때문일 수 있어요.

    수온은 22~28°C가 적당하고 pH는 7~8 사이 약알칼리성이 좋아요. 산소 공급을 위한 에어레이션도 필요해요. 수심은 크게 상관없지만 탈출 방지를 위해 뚜껑이 있으면 좋아요.

    이끼 외에 오이, 상추, 시금치 같은 채소를 데쳐서 주면 좋아요. 칼슘 보충을 위해 오징어뼈나 달걀 껍데기를 넣어두는 것도 효과적이에요. 어항 전용 달팽이 사료도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 옐로우 스네일이 폐사한 원인은 이끼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해 굶어 죽었거나 수질 및 수온 같은 환경적 요인이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끼 제거용 스네일도 생명체이므로 이끼 외에 달팽이 전용 사료나 침강성 어류 사료, 삶은 채소 등의 별도 먹이를 주기적으로 공급해야 영양실조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수질 오염과 급격한 수온 변화에 취약하며 물속에 칼슘 성분이 부족하면 껍질이 녹아 생존하기 어려우므로 수온은 섭씨 20도에서 26도 사이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환수와 칼슘 공급을 통해 적절한 경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