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따듯한날에도 유행으로 번지는 이유?

생각보다 3월이 다 끝나가는 마당에도 감기 걸리는 사람들이 만턴데여,

이제는 너무 더워서 위에 뭐 입고 다니기도 힘들고 반팔은 아니더리도 분명 춥지는 않은데여,

이러케까지 날씨가 따듯함에도 감기 바이러스가 설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물 전문가로부터 감기 바이러스가 따듯한 날에도 버틸 수 잇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답변으로 알고 시퍼여?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날씨가 따뜻해졌지만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흔히 감기는 추울 때만 걸린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감기는 조건이 맞으면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든 유행할 수 있는 감염 질환입니다.

    감기는 하나의 바이러스가 아니라,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집합인데요 이들 중 일부는 겨울에 더 활발하지만, 어떤 종류는 계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감염을 일으키며 리노바이러스는 봄이나 가을에도 잘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숙주세포 밖에서는 생존할 수 없으며, 숙주세포 안에서만 증식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외부 온도가 조금 올라간다고 해서 바로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감기 바이러스는 사람의 코와 상기도에서 잘 증식하도록 적응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 기온이 따뜻해도 체내 환경에서는 여전히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 유지됩니다. 게다가 봄철에는 낮에는 따뜻하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몸이 온도 변화에 계속 노출되면서 면역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적으로도 실내에서는 여전히 건조한 공기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건조한 환경은 호흡기 점막을 마르게 만들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낮추며 이와 함께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도 점막을 자극해 감염에 더 취약한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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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따뜻한 날에도 감기가 퍼지는 것은 단순히 온도만으로 결정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종류가 매우 다양해 계절에 따라 유행하는 종류가 다릅니다

    겨울에는 특정 바이러스가 많고 봄이나 초여름에도 다른 종류가 계속 유행할 수 있어요!

    또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면 온도와 관계없이 전파가 유지됩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실내 활동 증가와 환기 부족도 전파에 영향을 줍니다 ;)

    결국 온도 하나보다 바이러스 종류 면역 상태 생활 환경이 함께 작용해 따뜻한 날에도 감기가 유행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감기는 온도보다 실내 밀집, 환기 부족에서

    비말이나 에어로졸 전파가 지배적이고, 봄철에도

    학교나 직장 환경에서 전파가 지속되고

    리노바이러스감염은 온난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존 및 전파가됩니다.

    또한 일교차로 인한 점막방어 저하와 상대습도 변화가 바이러스 생존, 숙주 감수성을

    높여서 따뜻한 날씨에서도 유행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된 이유는 기온 자체가 아니라 환경의 급격한 변화 때문입니다.

    낮엔 따뜻해도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에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고, 그 결과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날이 풀리면서 건조해진 공기는 호흡기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상태를 만들게 되죠.

    게다가 봄철 황사나 미세먼지 같은 오염물질도 기관지에 염증을 유발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쉽게 만듭니다.

    여기에 야외 활동이 늘며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는 것도 전파가 빨라지는 물리적 요인이 됩니다.

    결국 감기 바이러스는 기온과 상관없이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유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 기온이 상승해도 감기가 유행하는 주된 이유는 일교차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건조한 공기 때문입니다. 낮 기온이 높아도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 신체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과다 소모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 체계가 일시적으로 약화됩니다. 또한 봄철의 건조한 대기는 호흡기 점막을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가 체내로 침투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며 실내 공기가 건조할수록 비말 내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과 개인 간 접촉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는 사회적 요인 역시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바이러스 자체는 낮은 온도에서 더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으나 인간의 신체 조절 능력 한계와 환경적 건조함이 결합하여 따뜻한 시기에도 감기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