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여름 우유가 실내 보관 시 금방 상하는 이유는 우유 자체에 존재하는 세균 때문입니다. 세균은 적절한 온도에서 빠르게 번식하여 우유를 상하게 만듭니다.
반면, 요거트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유산균은 유익균으로, 우유를 상하게 만드는 세균과 달리 유당을 분해하여 유산을 생성합니다. 유산균이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하면서 pH가 감소하고, 이는 세균 번식을 억제하여 우유가 상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따라서 따뜻한 온도에서 장시간 유지되는 요거트 제조 과정에서도 유산균의 유익한 활동 덕분에 우유가 상하지 않고 오히려 요거트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