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드래프트제도가 언제 우리나라에 도입이 되었고 어떤 의도로 도입이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미국MLB의 룰 5 드래프트 제도를 따라서 만든 것이 우리나라 2차 드래프트제도라고 하는데요.
실제 2차 드래프트를 통해서 많은 선수들이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 드래프트제도가 언제 우리나라에 도입이 되었고 어떤 의도로 도입이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답벤져스입니다.
한국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제도 도입
한국 프로야구의 2차 드래프트 제도는 2013년부터 도입되었습니다. 당시 한국 프로야구는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각 구단의 선수층이 두터워지면서 선수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신인 선수 선발 과정에서 과열 경쟁이 심화되면서, 신인 선수들의 연봉이 급격히 상승하는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차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2차 드래프트 제도는 각 구단이 보유한 선수를 다른 구단에 양도하는 제도로, 1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도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2차 드래프트 제도 운영 방식
2차 드래프트는 1차 드래프트 종료 후, 11월에 진행됩니다. 1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 중, 2차 드래프트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10월 31일까지 KBO에 등록해야 합니다.
2차 드래프트는 구단 순위 역순으로 진행되며, 각 구단은 10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습니다. 지명받은 선수는 지명 구단과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계약금은 1억원 이내로 제한됩니다.
2차 드래프트 제도 효과
2차 드래프트 제도는 도입 이후, 한국 프로야구의 선수층을 보다 두텁게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또한, 신인 선수 선발 과정에서의 과열 경쟁을 완화하고, 선수들의 연봉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2차 드래프트 제도가 도입된 이후, 1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선수의 비율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또한, 신인 선수의 연봉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차 드래프트 제도는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에 기여한 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2차 드래프트 제도가 한국 프로야구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