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경과를 종합하면, 현재 상태는 재봉합 후 상처가 완전 상피화되기 전 단계에서 일부 벌어지며 삼출액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비후성 반흔 절제 부위는 원래 혈류가 상대적으로 불리하고 장력이 걸리기 쉬워 치유가 지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현재처럼 진물이 나는 시기에는 듀오덤 사용 자체는 틀리지 않지만, 몇 가지 조건이 중요합니다. 상처 표면에 노란 고름, 악취, 점점 심해지는 통증이나 주변 발적·열감이 없다면 감염 가능성은 낮고, 삼출액에 의한 정상적인 습윤 치유 과정으로 판단됩니다. 이 경우 듀오덤은 계속 유지하되, 삼출액이 차서 부풀어 오르면 하루에서 이틀 간격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체 시에는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세척만 하고, 알코올이나 포비돈을 반복적으로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상처 가장자리가 더 벌어지거나 붉은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경우, 진물이 줄지 않고 탁해지는 경우에는 단순 습윤치유를 넘어서 국소 감염 또는 봉합부 부분 열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수술받은 병원에 재내원이 필요합니다. 이 경우 항생제 연고 조정이나, 경우에 따라 소형 스트립 고정이나 재봉합을 검토하기도 합니다.
완전히 마르기 전까지는 실리콘 겔이나 흉터 연고는 시작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상피화가 완료된 뒤부터가 비후성 반흔 재발을 막는 관리의 시작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사진상으로는 당장 응급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치유가 지연되는 단계이므로 듀오덤을 유지하면서 3일에서 5일 내 호전 경향이 있는지 확인하고, 변화가 없거나 악화되면 반드시 수술 병원에 다시 보여주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