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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의 말똥구리
땅속의 말똥구리23.12.04

신라는 어떻게 이름을 그렇게 지은걸까요?

신라라는 삼국의 승리자는 우리나라에 오랜기간 자리잡았는데요. 이런 신라라는 이름이 고서에 적혀있는건가요? 아님 추정되는 이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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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2.05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지증왕 시절의 의미 풀이는 원래 존재하던 고유어를 한자로 표기하려는 과정에서 음도 의미도 적절한 한자를 찾아서 유교적인 해석을 끼워 맞춘 것으로 이전부터 사용되던 '신라'라는 이름을 유일한 공식 명칭으로 규정한 것으로 추정지증왕 대에 국호를 통일하기 이전까지는 사로국, 사라 등 다른 표기를 혼용했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라는 국호는 지증왕 4년(503년)에 확정하였습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지증마립간의 기록에 따르면, “시조(始祖)께서 나라를 세우신 이래, 나라 이름[國號]을 정하지 않아, 사라(斯羅)라고 부르거나 사로(斯盧)라고 부르고, 혹은 신라(新羅)라고도 말하였습니다. 신들이 생각하건대, ‘신(新)’은 ‘덕업(德業)이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이고, ‘라(羅)’는 ‘사방(四方)을 망라한다.’는 뜻이니, 이를 나라 이름으로 삼는 것이 마땅합니다.'라 하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신라의 국호 변천 과정을 보면 대체로 '서라벌'(서벌)→'사로'→'사라' 또는 '신라'→'신라'의 순으로 변천하였다고 추론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의 이름은 덕업일신 망라사방 에서 두 글자를 취한 것으로 삼국사기에 따르면 지증왕 4년 10월 군신이 말하기를 '시조께서 나라를 세운 이래로 나라 이름이 일정치 아니하여 사라, 사로, 신라라 하였으니 신은 생각건데 신은 덕이 날마다 새로와져서, 라는 동, 서, 남, 북의 것들을 널리 받아들여 모두 포함한다는 의미이므로 그것으로 국호를 삼는 것이 좋을 듯 하오며, 생각건대 자고로 국가를 가진 이가 다 제왕이라 칭하였는데 우리 시조가 건국한 지 지금 제 22대에 이르도록 단지 방언으로 칭하여 존호를 정하지 아니하였으니 지금 군신은 한뜻으로 삼가 신라왕국이란 존호를 올리옵니다. '라고 하니 왕이 거기에 좇았다

    기록되어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라는 기원전 57년부터 기원후 935년까지 고구려 백제와 함께 고대 한반도의 삼국 시대를 이끌고 발해와 함께 남북국 시대를 구성하였던 국가로 세계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왕국 중 하나입니다. 진한에 소속된 부족 국가 중 하나인 경주 사로국 이 그 시초이며 혁거세 거서간이 나라를 세웠습니다. 왕이라는 왕호를 쓰기 전에 사로국에서는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 서기 503년 지증왕 때에 왕호를 확정하여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국호를 왕의 덕업이 날로 새로워져서 사방을 망라한다라는 의미의 신라로 확정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먼저 ‘신라’라는 나라 이름에는 이표기(異表記)가 여럿이었음을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신라어 임금의 칭호가 여럿이 있었음을 지난번에 보았지만 나라 이름도 하나로 통일되지 않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어 사서(史書)에 나타나는 신라 국호의 이표기가 10여 종이나 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온 사실입니다. 나라 이름이 ‘신라(新羅)’로 확정된 것은 제22대 지증마립간 4년(서기 503년)의 일이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삼국사기에 의하면

    지증왕 4년(503) 겨울 10월에 여러 신하가 아뢰기를, “박혁거세 시조께서 나라를 세우신 이래 국명이 정해지지 않아 혹은 사라(斯羅)라고도 하고, 혹은 사로(斯盧)라고도 하며, 또는 신라(新羅)라고도 불렀습니다. 신들의 생각으로는, 신(新)은 덕업이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이고 나(羅)는 사방을 망라한다는 뜻이므로 이를 국호로 삼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겨집니다. 또 살펴보건대 예로부터 국가를 가지고 통치하는 사람은 모두 제(帝)나 왕(王)을 칭하였는데, 우리 박혁거세 시조께서 나라를 세운 지 지금 22대에 이르기까지 단지 방언(方言)만을 칭하고 존호(尊號)를 정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 여러 신하가 한 마음으로 삼가 신라 국왕(新羅國王)이라는 칭호를 올립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신라는 처음에 약소국으로 시작해서 정말 많은 이름들(걸의식국(乞衣食國), 비집기국(飛集基國), 시라(尸羅), 사라(斯羅), 시림(始林), 유계(有鷄), 계괴(鷄괴), 계림(鷄林), 서야벌(徐耶伐 또는 徐羅伐) 유잠국(有蠶國) 등)이 거쳐가다가 지증왕때 되어서야 하나의 국호를 정하고 자리잡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