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경제동향 이미지
경제동향경제
경제동향 이미지
경제동향경제
오예에에
오예에에24.02.01

아르헨티나는 어떤 정책 때문에 나라가 망가졌나요?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이후로 최근들어서 아르헨티나라는 나라가 엄청나게 힘들어졌다고 들었습니다

화폐가치가 엄청 떨어졌다고 들었는데

무슨일이 있었던 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는 단골 손님인 국가인데,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무너진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있어요

    •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

    • 높은 수준의 국가 부채 현황

    • 과도한 복지 포퓰리즘 정책

    • 기간산업의 분산 실패 - 대부분이 농업 원자재 수출 위주로 세계 경제 변화에 따른 취약한 구조

    • 기간산업들의 국유화로 인한 경쟁력 상실

    • 정치적인 불안정성


  •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 3월에 한 번, 4월에 두 번 올렸지만 치솟는 물가는 잡히지 않는 상황인데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8% 오르며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식료품 가격을 중심으로 물가가 껑충 뛴 상황에서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물가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느데 식량 수출이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아르헨티나에서 흉작은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AFP에 따르면 생활비는 연초 대비 31% 상승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와 같은 경우 지나친 포퓰리즘 정책과 더불어서

    산업구조의 변화 등을 이끌지 못하여 나라가 망가졌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위기는 단일 원인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습니다.

    • 만성적인 재정 적자

    아르헨티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만성적인 재정 적자를 겪어 왔습니다. 이는 정부의 무분별한 지출 확대와 경기 침체에 따른 조세 수입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재정 적자가 심화되면서 정부의 부채가 급증했고, 이는 국가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아르헨티나는 오랫동안 고질적인 인플레이션을 겪어 왔습니다. 이는 정부의 무분별한 통화 공급 확대와 외환 정책의 실패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서 국민들의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경제 성장이 저해되었습니다.

    • 외환 정책의 실패

    아르헨티나는 1991년부터 페소화를 달러화와 1:1로 고정하는 태환제(Convertibility Plan)를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무분별한 지출 확대로 인해 외환 보유고가 감소했고, 이는 태환제의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태환제 붕괴 이후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급격히 평가절하되었고, 이는 물가 상승과 경제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은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외채 비용도 증가했고, 이는 정부 재정 부담을 가중시켰습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아르헨티나의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켜 경제 성장을 저해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아르헨티나는 2023년 말부터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페소화 가치는 급격히 떨어졌고, 인플레이션은 60%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실업률도 증가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IMF의 구제금융은 아르헨티나의 재정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국민들의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