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중환자실 환자신데 기관절개 해야하나요?

Question

나이

88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혈압약

기저질환

중증치매

88세 아빠신데요.중증치매시고 고관절이 골절되서

누워 계시던중 폐렴이 생겨서 응급실 통해서 중환자실

로 옮겼는데 그 사이 호흡곤란과 의식불명이 잠깐 있었어요. 그 부작용으로 급성신부전증과 전신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균에 감염이 있었는데 칸디다균이 치료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기도삽관 하시고 투석하시고 수혈 하시고 치료 받으시다 의식은 없고 1주일전에 눈은 뜨셨는데

자가호흡이 어렵다고 내일은 기관절개를 하지고 하는데요. 중환자실 가신지는 이제 3주째됩니다.

지금도 눈 뜨고 볼수 없을 지경인데 기관절개를 하게 되면 희망이 있을까요? 연명치료는 거부하신 상태입니다. 그동안 오래 아프셨고 많이 고생하셨는데요.기관절개를 했을때와 안했을때 어떻게 되는건지

판단이 잘 안섭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의학적인 사항만 고려를 하면 기도삽관을 2주이상 할 상황이면 기관절개를 하는게 맞습니다.

기도삽관을 하면 기도 내부에 풍선을 부풀려서 고정해 놓는데 이 부위에 육아종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기도삽관을 하고있으면 관이 인두 및 구강에 존재하기 때문에 삼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관절개를 하면 가래 배출도 용이하기 때문에 폐렴을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버님의 회복을 기대한다면 기관절개를 하는게 맞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