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검사 중 아이가 공황발작을 일으켰어요
11살 아들이 어제 MRI 검사 중 심한 공황발작을 일으켰습니다.
검사를 중단했는데,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트라우마가 생길까봐 걱정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MRI 중 공황발작을 겪었다면 다음 검사 준비 시 심리적 안정 및 대체방법을 고려해야겠습니다. 검사 전에 MRI 과정을 설명하면서 친숙하게 느끼도록 돕고, 놀이처럼 접근하거나 검사 환경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을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의 이전 경험을 알리고 검사 중 트라우마를 줄일 방법을 의료진과 사전에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시 경구 진정제로 검사 전 불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검사 시간을 나누어 짧게 진행하거나 움직임이 필요한 검사와 휴식을 병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검사 이후에도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하며 경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진료가 동반된 것이 아니기에, 답변은 참고용으로 사용해주세요.
공황발작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의료진이 평가하기에도, 발작 양상이었는지요.
혹 이전에 발작을 일으킨 과거력이 있으신지도 여쭤보고 싶구요.
어떠한 이유로 MR을 촬영하고자 하셨는지도 여쭤보고 싶네요.
물론 MR자체가 폐쇄된 상태에서 소음도 심하다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극심한 스트레스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기질적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공황장애 양상처럼 나타났다면,
정신건강의학과 내원하여 상담받아보시고, 추후 MR 촬영이 반드시 요하는 상태인지도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만약 꼭 필요한 영상검사라면, 진정 유도한 상태에서 촬영이 요할것 같습니다.
현재 상태평가가 중요하단점 말씀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었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