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에서 가파르게 금리인상을 실시하는 경우, 달러 강세가 나타나게 되고, 동시에 개발도상국의 환율은 약세로 갑니다. 이렇게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1)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진행하는 경우 외국계 자본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뜻은 외화 즉 달러 표시로 되어 있는 부채가 많다는 뜻 입니다. 달러가 강세가 되고 자국 통화가 약세가 된다면, 외화 부채 규모가 증가하며 이자 부담 또한 증가하여, 이는 외환위기로 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외국자본 이탈을 더욱 더 가속화 하게 되면서 "자국 통화 약세" 흐름이 자기 강화를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약세 흐름을 가져가게 됩니다.
2)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또한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경기체력이 약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경기침체가 빠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미 경치침체인 나라도 있을 겁니다. 그럼 더욱 더 침체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 경우에도 자본이탈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투자처로 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정리드리자면, 달러 강세는 신흥국의 외화부채 이자 부담 증가와 금리격차 축소를 위한 금리인상 단행으로 경기침체이 빠지게 되는 이 두가지 문제가 대두되면서 자본이탈이 심화되는 문제점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심한 경우에는 국가부도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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