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벽에 붙은 파리효과 현상이 무엇인지가 궁금하군요.
어떤 일에 실패하거나 좌절했을 때, 제3자의 입장으로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나에게는 힘들고 서러운 아픔이지만 제3자에게는 본인의 아픔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초연한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버클리 대학의 심리학자인 오즈렘 에이덕(Ozlem Ayduk)과 미시간 대학의 이선 크로스(Ethan Kross)가 벽에 붙은 파리를 예로 들며 설명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1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실패를 다시 떠올리게 한 경우 피험자들은 혈압과 심박 수가 높아지고 예전과 똑같이 불쾌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 객관적인 3인칭 시점에서 자신의 실패를 바라보도록 한 피험자들은 불쾌함과 같은 생리적 변화를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과거의 실패경험에 대해 좀 더 긍정적인 해석을 하려는 경향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