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가령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코우기 님. 반갑습니다!
성장하는 자녀의 적절한 훈계가 필요하다고 여기시네요. 무조건 훈계보다 몇 살부터 훈계하는 것이 나을까 궁금하네요.
아동의 성향, 기질에 따라 훈육 과정이 차이가 있습니다.
3세부터 자율성을 갖게 되면서 잘못된 훈육과정에서 수치감이나 불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 5세까지 주도성을 생기는 과정에 성취하지 못하면 죄책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초기학령기인 초등학교에서 근면성을 획득하거나 하지 못하면 열등감으로 대인관계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한 가정 안에서 자녀들을 훈계할 책임은 아버지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삶을 통해서 자녀를 훈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분명한 한계를 자녀에게 미리 정해주기입니다.
아이에게 어떤 규칙을 지키라고 명령하기 전에 용납될 수 있는 것과 용납될 수 없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런 한계를 통해서 어떤 처벌을 가하더라도 자녀는 부당한 감정을 갖지 않습니다.
유아기, 아동기부터 무조건적인 수용보다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부모의 태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이의 욕구를 충전하지 못하고 거부당하면 부당하다는 감정을 갖게 되면서 무의식적으로 내재하여 해결되지 못한 감정은 성장 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줍니다.
아이가 반항할 때는 부모는 확고한 태도로 밀고 나가서 아이가 스스로 잘못을 책임을 지도록 해야 부당한 것에 벗어나 수용하는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추후 청소년기 때 부모의 권위에 대항하려는 행동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의 권위와 지도력을 잃지 마시고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만약 부모가 눈물을 흘리며 고함을 치시면서 좌절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중요성한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아이의 실수와 고의적 반항을 구분하셔서 훈계하세요.
실수할 대는 사랑과 관용으로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격려해 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아이가 어리고 눈물을 보일 경우 아이들은 위로받기를 원합니다. 부모의 잘못된 훈육이 되었다면 즉각적으로 사과하기(가슴을 열고 따뜻하게 안아주기)가 중요합니다. 아이는 부모를 용서할 준비가 늘 되어 있어요. 그로 인해 사랑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코우기 님!
질문을 통해 자녀의 훈계를 이해하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부모·자녀 간의 소통과 대화로 정서적으로 잘 성장하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기대합니다.
아하(Aha) 아동심리상담사 가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