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양상은 단순한 고혈압이라기보다 약물 반응에 따른 혈압 변동성 증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고령에서는 자율신경 조절 기능 저하와 약물 과반응으로 아침 고혈압 후 과도한 혈압 저하가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원인은 약 용량 과다, 작용시간이 긴 약제 사용, 식사·음주에 따른 혈압 변동, 기립성 저혈압, 또는 이차성 고혈압(신장질환, 부신질환 등) 동반입니다. 특히 음주 후에도 저혈압이 나타난다면 약 효과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필요한 평가는 24시간 활동혈압검사(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가 가장 중요하며, 하루 동안 혈압 패턴과 저혈압 발생 시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추가로 기립성 혈압 측정, 신장기능 검사, 전해질, 필요 시 호르몬 검사까지 고려합니다.
치료는 한 가지 목표로 “평균 혈압 안정화”입니다. 약 용량 감량, 작용시간 짧은 약으로 변경, 1일 2회 분할 복용, 저녁 복용 회피 등이 기본 전략입니다. 동시에 음주, 염분 섭취, 탈수 여부도 조정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약이 맞지 않거나 과도하게 작용하는 상태로 보이며, 24시간 혈압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약제 재조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