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증상일 수 있을까요 단순 노화일 수도 있나요
부친이 아무것도 아닌것에 버럭버럭 화를 내고 깜박깜박하는데 이정도 나이가 되면 치매가 아니어도 다 그런가요?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시는데
치매에 치자도 못꺼내요. 본인이 무슨 치매냐고 불같이 화를 내고 말이 전혀 안통하거든요.
엄마한테 너무 심하게 화.막말 로 항상 그러는데 저도 너무 화가나지만 할수있는게 없어요. 엄마랑 둘이 계셔서 건드려봤자 엄마만 더 힘들다고
아무말도 못하게 그러셔서요..
치매가 아니어도 나이가 많이들면 그럴수도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인정을 하지않고 성격의 변화를 동반하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대면 진단 없이 댓글 작성은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나이가 드시면서, 전두엽 기능 (뇌의 브레이크? ) 저하가 생길 때
충동적인 모습이나 성격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기억력 / 일상생활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면
병원 방문 (혹은 보건소라도) 하여 평가를 받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치매는 기억력 감소, 판단력 및 추론 능력 저하, 언어 및 의사소통 문제, 일상생활 활동의 어려움 등 여러 증상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상태입니다. 또한, 치매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치매 유형마다 다른 증상과 진행 양상을 보입니다.
상술하신 증상 만으로는 정확한 구분이 어렵습니다. 노화 자체도 기억력 감소와 같은 인지 기능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만, 노화로 인한 변화는 일반적으로 치매에 비해 덜 심각하고 더 느리게 진행됩니다. 반면, 기분 변화, 화를 내는 것과 같은 행동 변화는 스트레스, 우울증, 수면 장애, 신체적 건강 문제 등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매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신경심리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기존에 그렇지 않았는데 새롭게 성격에 변화가 발생하였다면 치매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외의 정신건강 상의 질병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는 문제이며, 단순히 노화와 연관된 성격 변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