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438년부터 1533년까지 약 100년간 남아메리카 일대를 다스린 대제국인 잉카제국은 안데스 산맥을 중심으로 오늘날의 칠레,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를 아우르는 광대한 영토를 통치했습니다. 12세기 경 현재의 쿠스코 근방에 거주하던 부족이었던 잉카족은 전설적인 지도자인 만코 카팍의 시대에 잉카 제국의 전신인 쿠스코 왕국을 세웠으며, 정복군주이자 초대 황제인 파차쿠티의 재위 기간 동안 인근의 창카족을 정벌하고 페루 지역 대부분을 먹었습니다. 이로 인해 쿠스코 왕국은 영토를 4방위로 나누고 지방관을 파견하는 등 소규모 부족국가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제국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