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태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연준의 다음 FOMC 정례회의는 7월 25~26일(현지시간)이다. 파월 의장의 말대로 기준금리를 0.25%p 올리게 되면 한미 금리차는 2%p로 벌어집니다.
원화 가치가 미국 달러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 해외 투자자가 자금을 인출할 가능성이 높아져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인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은은 한미 금리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쉽게 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처지라고 합니다.
가계와 기업부채가 사상 최대로 불어난 상황에서 변동금리 비중이 높기 때문이고 기준금리를 또 올리게 될 경우 이자 부담에 따라 시장의 부작용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고 무조건 한은이 금리를 올리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환율이 금리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꼭 금리차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니, 금번 미국 금리 인상을 보면서 환율을 가늠해 보아야 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는 차이가 클 것으로 우리도 추가 인상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