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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9.12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폐는?!!!!

우리나라는 1만원 이잖아요?
환율을 고려했을때 세계에서 가장 비싼 화폐는 어느나라의 어떤것이고,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나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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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세계 각국에서 통용되는 최고액 지폐는 1969년 이후 찍어내지 않고 있는 미국의 10만달러(약 1억 2000만원)짜리 지폐입니다. 이 지폐는 은행으로 회수되면 내보내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지금 통용되는 돈은 극히 적다고 합니다. 그 뒤를 잇는 고액권 지폐는 싱가포르와 브루나이의 1만달러(약 7백만원)짜리 지폐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돈이 크기 때문에 잘 통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현재 실제로 통용되는 최고액권을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1백달러(12만원), 영국이 50파운드(11만 8천원), 독일이 1천마르크(83만원), 프랑스가 5백프랑(12만 3천원), 일본이 1만엔(10만 2천원)짜리가 실제 통용되는 최고액권으로 평가받습니다.

    참고로 인플레이션에 맞춰 천문학적인 최고액권을 발행한 사례로 제1차 세계대전 패전 후의 독일이 있습니다. 1차대전 후 독일은 전쟁배상금을 마련하고 피폐해진 자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엄청난 돈을 무분별하게 찍어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독일의 지나친 통화량 팽창이 원인이 되어 결국 독일은 지구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게됩니다.

    1924년 독일은 1백조(兆) 마르크짜리 지폐를 발행하였는데 이것이 역사상 최고액의 화폐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당시 마르크와 달러의 교환비율이 1조 마르크 대 1달러였으니까 1백조 마르크권이라고 해봤자 약 100달러의 가치밖에 없었습니다. 이 무렵 독일에서는 빵 한 조각이 800억 마르크, 쇠고기 한조각이 9,000억 마르크, 맥주 한잔이 2,000억 마르크, 빵 1kg에 5,200억 마르크, 머리깍는데 2,000억 마르크, 감자 한개에 500억 마르크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노동자들은 하루치 임금을 손수레에 가득 싣고 다녔고 주부들은 시장을 보기위해 가방이나 바구니에 돈을 한가득 들고 다니며, 돈을 벽지대용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