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은 조절력이 부족하기에 자신이 처리하기 힘든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면 그 감정이 눈깜빡거림 등으로 신체화되거나 급기야 자기를 때리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을 때림으로써 안전하게(?) 불편하고 힘든 상황을 피하려는 것이지요.
심하게 혼내지 않더라도 아이는 이 전에 힘들었던 상황이 떠올라 자동적으로 그렇게 반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훈육하실 때는 아이가 잘못한 상황에서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시거나 아이를 혼내시기 보다는 말로 잘 설명해 주시고 마음을 공감해주세요.
아이가 짜증이나서 물건을 집어던졌다고 할 때 짜증이 난 감정엔 공감해주시고 그래도 물건을 던지면 안되는 거라고 설명해주시면 됩니다. 아이는 공감받는 것 자체로 위안을 받고 행동을 수정할 의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을 했어도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는다는 것을 꼭 알게 해주세요. 그러면 아이는 실수와 잘못을 통해 배우며 더 건강하게 자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