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밥그릇이 항상 채워져 있는데, 이렇게 매일 채워놓으면 고양이의 개체수 파악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저희 동네에 길고양이 밥그릇이 놓여진 장소가 있는데요. 고양이를 보러 가면 항상 밥그릇이 가득 채워져있어요. 제가 알기로 하루에 한 번만 줘야 개체수 파악도 되는 등 관리가 수월하잖아요. 이런 경우 돌봐주는 사람들끼리 소통해서 하루에 한 번씩만 줘야하는 것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사료를 주든 안 주든 개체수 파악 여부는 정확하지 않을듯 합니다.
길고양이 밥주면 개체수는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길고양이에게 밥주는것은 개인들의 행위로 이를 규제하거나 관리할 명목은 없습니다. 또한 길고양이 밥을 주는것은 개체수 조절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항입니다. 그 활동을 하는 당사자간의 합의로 결정될 사항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약사입니다.
말씀주신것처럼 하는 것이 이상적이긴 합니다만
고양이 밥주는 것이 무료봉사이다 보니 체계적으로 연락망이 구성되어있지도 않아
돌봐주는사람끼리 소통을 해서 체계적으로 먹이를 주는 것은 힘들고
시간나는 대로 틈틈히 주다보니 항상 밥이 가득 채워져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글쓰신분께서 수고로우시겠지만 주변 밥주시는 분과 연락망을 구성하여 이렇게 주는 것을 시도해볼 수는 있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맞습니다. 밥그릇이 항상 가득 차 있으면, 고양이의 개체수 파악이 어렵고, 중성화나 예방접종 등의 관리가 힘들어집니다.따라서 밥을 주는 시간은 고양이가 활동하는 저녁시간이나 새벽시간을 선택하고, 하루에 한 번 정도로 제한해주세요. 밥을 주고 난 후에는 밥그릇을 치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돌봐주는 분들끼리 맞춰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