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2022년 국내경제는 수출 경기의 둔화와 정책지원의 축소, 기저효과의 소멸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약화 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여건의 개선과 함께 소비 중심의 내수 회복세 등으로 전년 대비 2.9%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대외적으로는 주요국들의 경제 정상화 속도와 정책 기조 전환의 영향, 금융시장의 조정강도 등이, 대내적으로는 민간소비의 회복 강도와 가계부채 및 대출 규제 부담,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등과 관련된 정책의 추진 속도 등이 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소비는 고용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높은 백신 접종률과 위드 코로나의 본격화, 경구용 치료제의 도입 예상 등에 힘입어 소비심리 개선과 소비 활동을 견인하면서 2021년과 비슷한 3%대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ICT 부품의 수요 호조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부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는 가운데 주거용 및 비주거용 건물 등 건물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중국 경기의 둔화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1년 큰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연간 1.6%의 증가율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