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으로 레몬사과청을 만들었는데 곰팡이가 피었어요?
원당이 좋다하여 생애 처음으로 비정제원당이라고 청을 담기 위해 10키로 푸대로 사서 레몬과육과 사과를 썰면서 갈변을 막기위해 원당에 묻혀가며 써는반복과정을 거치었더니 과육의 수분들이 듬뿍 빠져 나와 있더라고요.
끓는 물에 유리병을 열기소독후 잠시 물기 제거후 제거되지 않은물은 키친타월로 닦아주었어요.
그리고 원당을 먼저 깔고 원당에 버무린 과육들을 펴넣고 원당을 듬뿍 펴주고 켜켜히 반복하여 맨위에 과육에서나온 수분을 아낌없이 넣어주고 그리고 원당으로 과육이 보이지 않게 넣어주었어요.
비닐랩 씌우고 뚜껑을 덮어 햇볕이 들어오지않는 베란다에 보관하였어요.
그리고 삼주정도 지날때쯤 나무주걱으로 한번 휘저어 맨밑에 설탕을 녹여주었어요.
그때까진 아무이상이 없었어요.
혹시나 싶어 맨위에 원당을 또 펴서 얹어주고 비닐랩 씌우고 뚜껑을 덮어 보관한뒤
2주정도 지나서 뚜껑을 열어보니 곰팡이가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과육에 붙어있는 과육까지 아까워 하지 않고 모두 걷어내었어요.
효소는 매우 달콤하고 사과의향과 레몬의 새콤함이 어울러져 매우 달콤했어요.
많이 달콤했지만 그래도 걱정되어 또다시 원당을 덮어주었어요
그런데 왜 곰팡이가 피어올라 왔을까요?
원당의 입자가 꽃소금처럼 굵직해서 공기가 통했을까요??
한번 곰팡이가 피면 제거는 했지만 계속 피어오르는건가요??
효소의 가스를 빼주기위해 열어서 섞어주고 위에 원당을 추가한게 잘못된 방법이였을까요?
왜 곰팡이가 생기는걸까요?
원당으로 효소 담글시 유의 사항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윤경 영양사입니다.
원당은 달지가 않아 흰설탕 보다는 비율적으로 많은 양을 넣어 주어야만 곰팡이가 피지 않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열어서 저어 주는 것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공기 중이나 주걱 등을 통해 균들이 들어가기 쉬워 밀봉한 상태에서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
한번 생긴 곰팡이는 없어지지가 않으니 곰팡이를 걷어내고 한번 끓여 주시면 되는데 그러면 효소가 파괴될수 있어서 좀 아쉽지만 방법이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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