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두마리와 8년째 입니다.나의 인생과 꼭 함게 동고동락 하는게 가슴이 아픕니다.

8년을 동고동락 하던,나의 강아지 말티즈와 치와와 4년전 내 사업이 망하기 전에는 나름 부티나게 살았는데,지금은 힘든 생활을 함께 하고 있으니.어떨때는 내가 애들의 견생을 망가트린게 야닌가 가끔 눈물이 나네요.파양을 보내라는데,다큰 강아지를 누가 데려 갈것이몌,저는 제 욕심대로 죽을때까지 같이 살았으면 하는데요그게 맞는거겠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8년 동안 함께 지낸 강아지들과의 시간을 생각하면 보호자님 마음이 얼마나 무거우실지 이해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상황만 보더라도 강아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와 함께 있는 안정된 관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들은 생활 환경의 화려함보다는 익숙한 보호자, 익숙한 공간, 그리고 함께 보내는 시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적인 상황이 예전과 달라졌다고 해서 강아지의 삶이 반드시 나빠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강아지에게는 밥을 먹고, 안전한 곳에서 쉬고, 보호자와 교감하는 일상이 가장 큰 의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미 8년을 함께 지낸 반려견이라면 보호자와의 관계가 깊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나 새로운 보호자에게 보내지는 것이 오히려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돌봄이 어려운 상황이 아니라면 끝까지 함께 지내는 선택을 하는 보호자들도 많습니다. 강아지 입장에서는 자신을 오랫동안 돌봐준 보호자와 함께 있는 것이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파양하지 마시고 계속 같이 살아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긴 터널 끝엔 빛이 있을 겁니다.

    봄이라 꽃피는데 질문자님 삶에도 곧 꽃이 피길 바랍니다.

  • 강아지는 보호자의 경제적 여력보다 정서적 유대감과 일관된 애정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존재이므로 8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반려견에게 가장 필요한 보금자리는 다른 곳이 아닌 현재의 보호자 곁입니다. 파양은 강아지에게 극심한 분리 불안과 상실감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노령기에 접어든 말티즈와 치와와가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어 적응할 확률은 매우 낮으므로 본인의 책임감을 유지하는 방향이 논리적으로 타당합니다. 과거의 부유함보다 현재 함께 시간을 보내고 산책하며 교감하는 행위 자체가 강아지들에게는 더 큰 가치가 있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곁을 지키겠다는 의지는 반려동물의 복지 측면에서 가장 올바른 선택입니다. 스스로를 자책하기보다는 현재 제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돌봄을 지속하며 생애 끝까지 동행하는 것이 강아지들의 견생을 가장 존중하는 길임을 인지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