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정신의학적 용어로 선더스톰포비아 즉, 천둥번개 공포증이라 이야기 하며 보통 대부분의 강아지들이 모두 가지고 있는 현상이라 질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지만
자해를 하거나 심한 구토, 설사등을 동반하는 경우, 식욕감소등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감소 현상을 보이는 등 신체적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치료대상에 해당하는 정신질환으로 분류합니다.
서로 대화가 가능한 사람도 공포증에 해당하는 정신질환의 치료가 "안아주고 달래" 준다고 해결되지 않는것처럼
대부분의 방법들이 전혀 치료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질환 수준이 아닌 그저 불안해 하는 정도라면 지금 하시는것처럼 안아주고 달래주는것 이외에 다른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위 신체적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통상 신경안정제 등 정신의학약물을 적용하여 행동 변화를 주는것이 강력히 추천되니
아이의 신체적 변화 양상여부를 확인하시고 주치의와 협의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