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너츠는 가운데 구멍을 뚫려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의 도너츠를 보면 링 모양으로 가운데 구멍을 뚫어서 만들어지는데 구지 가운데 구멍을 뚫지 않고도 만들수 있지만 뚫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양때문에 일부러 뚫은건가요? 아니면 뭔가 근거가 있어 그런것 인걸까요?
안녕하세요. 쾌활한이구아나273입니다.
몇가지 재밌는 설이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여기에는 몇가지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약 200년전에 아메리카 인디언이 자기 아내가 만들고 있던 이 튀김과자의 반죽을 표적으로 해서 화살을 쏘았는데 아내가 놀라서 그 반죽을 펄펄 끓는 기름속에 떨어뜨려 버렸다. 그 반죽은 중앙을 화살에 찔려 링(ring)으로 되었고 오히려 튀김얼룩이 없이 튀겨지고 맛도 좋았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일부러 그 모양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너무나 과장된 면이 있어서 이상하게 들리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많은 전설 중 또 한가지 재미있고 확실한 이야기가 있다. 아메리카 초기의 식민지 시대에 유럽에서 이주해 온 청교도인이나 네델란드 이민이 전하는 설이다.
그 옛날 네델란드의 주부는 반죽 중앙에 호두를 얹은 원형의 튀김과자를 만들어 치즈나 버터와 함께 먹었다고 한다. 한편 메이플라워(MAY FLOWER)호로 신대륙을 건너던 영국의 청교도인들이 영국을 나와서 잠시 네델란드에 체류하고 있을 때 이 과자를 먹고 제법을 습득했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언어적으로 보면 도우(Dough : 반죽), 넛트(Nuts : 건과류, 호두)라고 하는 이름자체가 네델란드의 튀김과자를 나타내고 있는 듯하고 나중에는 호두를 중앙에 얹지 않게 되었고 링모양으로 변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것 같다. 이는 결코 만드는 사람이 반죽을 절약해서 많은 도너츠를 만들어 이윤을 높이기 위함이 아니다.
안녕하세요. 위대한거북이239입니다.
도넛(도너츠)이 처음부터 가운데가 뚫린 것은 아닙니다.
19세기 해군 출신인 핸슨 그레고리가 도넛이 설익어서 가운데를 뚫은 것이 원조라고 합니다.
가운데가 뚫리면서 기름에 튀겨지는 표면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사과꽃입니다.
도넛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둥글게 빚어 기름에 튀겨서 만든 것으로 겉은 바삭하게 익으나 속은 덜 익은 경우가 생겼다고 합니다. 가운데 부분이 덜 익었을 경우 이것을 못 먹고 버릴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가운데 부분을 뚷어서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고 도넛을 만드는 양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가운데 부분을 뚷어서 만들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어째든 도넛의 가운데 구멍이 있으면 도넛의 바같 부분뿐만 아니라 가운데 부분 역시 열에 닿아 잘 익을 수게 되죠.
또한, 구멍을 통해 반죽 사이로 공기가 통하면서 수분을 빨리 증발시켜 더욱 바삭하고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