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그 뉴스는 사실입니다. 일본은 장기간 극단적인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쳐왔는데요. 이에 따라 2016년부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마이너스 금리란 은행에 돈을 예치하면 원금에서 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0.1%의 금리라면 100만원을 1년간 예치하면 원금에서 1,000원이 차감되는 셈입니다. 이는 통화정책 당국이 금융기관의 자금 운용을 촉진하여 경기를 부양하려는 목적에서 시행됩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은 장기 저금리 기조에서 벗어나 25년만에 금리를 0.1%로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 예금 이자가 플러스가 되었지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마이너스 금리 시기에 비하면 나아졌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상회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