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toothbrush)에 기원이 궁금하다 ?
평소에 칫솔을 쓰고보면서 생각이 드는건데 칫솔의 역사가 가끔 궁금해집니다. 언제부터 이 칫솔과 치약이 생겼고 언제부터 쓰여왔는지 갑자기 의문이 들어서 질문 해봅니다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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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000년 이집트 고분에서 최초의 칫솔로 추정되는 나뭇가지가 출토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고 하지만, 당시 출토된 나뭇가지는 칫솔이라기보다는 이쑤시개에 가까운 것이었다. 현대인들이 현재 사용하는 솔로 된 칫솔 형태는 약 1500년 전 중국에서 최초로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498년 집필된 중국의 백과사전은 시베리아 야생멧돼지의 목 부분에서 채취한 짧고 뻣뻣한 강모를 동물의 뼈로 만든 손잡이에 심은 기구를 묘사하고 있는데, 이 기구가 이를 닦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무역활동을 통해 중국의 솔이 유럽으로 전파되었는데, 당시 멧돼지의 털이 유럽인의 잇몸에는 지나치게 거칠었음에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특히 1570년경 스페인 대사가 중국의 솔을 프랑스 궁정에 소개했는데, 당시 프랑스 왕가와 귀족들은 이것을 목에 걸고 다닐 정도로 귀하게 여겼으며, 값비싼 보석으로 장식해 사치품으로 애용하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