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어지러움이 생기면 빈혈을 먼저 떠올리시지만 실제로는 기립성 저혈압이나 전정기관의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빈혈은 피검사를 통해 헤모글로빈이 13g/dL보다 떨어졌는지만 보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심한 운동후에 어지러움이 발생했다면 혹시나 심한 운동을 하고 천천히 마무리운동을 하면서 멈춰야하는데 갑자기 운동을 멈춰서 하지로 혈액이 몰림으로 인한 일시적 뇌로의 혈류저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결국 저혈압에 의한 어지러움인것이죠. 이 경우 머리를 아래로 떨어트리면 증상이 바로 좋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혹시나 앉거나 누웠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주로 어지러움이 있다면 기립성 저혈압을 더 생각해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