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갑작스러운 우울한 기분, 심계항진(두근거림), 하품,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은 여러 신체적, 정신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호전되는 증상이라면 급성 스트레스 반응이나 공황 발작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급성 스트레스 반응은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사건에 대한 정서적, 신체적 반응으로, 불안, 우울, 심계항진,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개 수일에서 수주 내 자연 회복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공황 발작은 극심한 불안과 함께 심계항진, 호흡 곤란, 흉통, 어지러움 등의 신체 증상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발작은 수분에서 수십 분 가량 지속되며,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뚜렷한 스트레스 사건이 없었다고 해도 만성적인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등이 증상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 부정맥 등의 신체 질환이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감별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전문의는 자세한 병력 청취, 정신 상태 검사, 신체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휴식, 운동, 이완 요법 등이 증상 완화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인지행동치료,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 문제는 흔하면서도 쉽게 간과되기 쉽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주저하지 마시고, 일상에서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려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증상 조절과 함께 근본적인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해소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