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원인질환없이 갑자기 생기는 것은 드문일입니다.
자율신경계는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기관, 체온조절, 동공 조절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하여 신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신경계는 대뇌반구, 뇌줄기, 척수, 말초신경로로 구성되며, 말초신경 수준에서 교감 신경계와 부교감 신경계가 상호 작용하여 조절됩니다. 자율신경계 이상을 자율신경 실조증이라고 부르며, 이상 시에는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기관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증상으로는 무한증(땀이 나오지 않음), 기립성 저혈압(일어설 때 혈압 감소로 어지러움), 발기부전, 배변 기능 이상, 동공 이상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개월 후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보툴리누스 중독도 자율신경 이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이는 아세틸콜린 분비의 차단으로 인한 급성 마비 증상을 유발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다 일어설 때 혈액 모이고 심박출량 감소로 발생하며 어지러움 및 실신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 이상의 원인 질환은 이상자율신경성 다발신경병증, 보툴리누스 중독, 기립성 저혈압 원발성 및 길랑-바레증후군, 만성 염증성 탈수초다발신경근병증, 당뇨, 아밀로이드증, 말초 신경병증, 파킨슨 증후군, 가족성 자율신경병증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자율신경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