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부하를 갈구기로 악명높은 상사가 있는데 벌써 1년 넘게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인신공격은 기본이고 갈굴려고 작정하면 말도 안되는걸로 갈구는데 너무 화가 납니다. 죽도록 패버리고 회사 때려치고 싶은데 처자식도 있고 때리면 바로 경찰에 신고할 사람이거든요. 이 힘든 현실을 어떻게 버텨나가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실제로 패는 것보단 말로 패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상사라고 해도 업무외적인 내용으로 부하를 갈굴 권리는 없고 그건 직장내괴롭힘으로 신고를 당해도 할말이 없는겁니다. 차라리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면 대꾸를 제대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이게 왠 미친놈이야 생각하고 더 심한 욕을 들을 수 있겠지만 사실은 미친놈이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할말은 하는 사람, 호락호락 당하지 않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면 왠만하면 안건들꺼예요. 어차피 실제로 패는 건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하는데 말로 패면 승산 있습니다. 기껏해야 인사고과에 불이익받는거 아니겠어요?그 사람이 평소에도 평판이 안좋던 사람이라면 어쩌면 그 사람이 짤릴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