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투자, 대형 금융·보험업 투자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7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제조업 가운데 반도체, 이차전지 품목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40.6억달러) 분야 투자는 17.7% 증가했고, 자동차 및 부품 등이 속한 운송용 기계(17.6억달러)는 168.0% 급증하는 등 이에 따라서 외국인직접투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이 새 투자처로 부상한 효과라고 합니다. 전체 제조업 FDI는 전년도 초대형 석유화학 투자의 역기저효과로 4.5% 감소한 1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반도체와 2차전지 품목이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 투자 규모는 40억6000만달러로 17.7% 커졌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중국 2차전지 업체들이 우회로를 뚫기 위해 국내 투자를 늘렸는데 이에 따라 중화권의 투자액이 31억2000만달러로 65.6% 증가했다. 이 중 대만 기업의 투자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2022년 2000만달러에서 지난해 3억77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