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논제를 정할 때 토론에서 의견을 나누는 주장을 토론의 논제로 정하면 안되는 까닭이 무엇인가요?
토론 논제를 정할 때 토론에서 의견을 나누는 주장을 토론의 논제로 정하면 안되는 까닭이 무엇인가요? 토론의 논제는 의견이 나뉘는 주제여야하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수 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질문 내용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토론에서 의견을 나누자는 주장 자체]를 토론의 논제로 정하자"라는 것이 왜 안되는지를 묻는 것으로 이해하고 답하겠습니다.
토론에서 "토론을 하자는 것"을 토론의 주제로 삼는 다는 것은, 토론의 주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토론이란 의견이 나뉘는 것이 맞는데, "무엇"에 대한 의견이 나뉘는 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토론이 진행되지 읺는 것이죠. 토론의 의제를 정하는 것은 "토론"의 성격이 아니라 토론의 준비를 위한 과정이 되겠습니다. 토론은 "정해진 의제(논제)"를 가지고 논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질문자가 의도하신 질문에 맞는 답인지는 모르겠으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만약, 질문의 의도가 다른 것이라면 추가 질문을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토론에서 의견을 나누는 주장 자체를 논제로 삼으면 안되는 이유는 이미 한쪽 입장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청소년은 게임을 오래 하면 안된다.'는 문장은 주장이지 논제가 아닙니다. 이는 이미 '게임을 오래 하면 안된다'라는 쪽에 입장을 두고 있어 찬반이 대등하게 시작될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 반대 입장은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위치에 놓이고 균형있는 토론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청소년의 게임 사용 제한은 필요한가?' 처럼 중립적이고 쟁점이 드러나는 형태여야 양쪽 입장에서 자유롭게 논리를 펼칠 수 있어 더 공정하고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해집니다.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 질문자체가 조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만, 일단은 토론에서 의견을 나눈다는 것이, 찬반 진영을 나눈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 토론이라는 것이 어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여 최상의 결론을 이끌어내는 그러한 것으로 이해한다면, 논제 자체가 이미 찬반을 오히려 나누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합치의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주장을 하는 작가나 글쓴이가 어떤 맥락에서 그러하게 구술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질문하신 그러한 문장이 전체적으로 어떠한 Context에서 나온것인지를 알아야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