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ETF 추가 발행 시 발행되는 물량은 주로 기관투자자나 운용사 등이 인수하게 됩니다.
ETF는 기초자산 바스켓을 그대로 추종하기 위해 상장 이후에도 수요에 맞춰 계속 추가로 설정(발행)될 수 있습니다. 이때 대량의 ETF 물량을 한꺼번에 인수할 수 있는 주체는 기관이나 운용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주체들이 ETF 추가 발행 물량을 인수합니다.
1. ETF 운용사(AM사)
2. 시드메이커(Seed Maker) - ETF 유동성 공급 전문 기관
3. 증권사
4. 연기금, 국부펀드 등 대형 기관투자자
이들은 대량의 기초자산 바스켓을 설정업자에게 납입하고, 그에 상응하는 ETF 신규 물량을 받게 됩니다. 이후 기관들은 이 ETF를 개인투자자에게 소매로 파는 형태가 됩니다.
개인이 직접 대량의 ETF 신규 물량을 인수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신 기관을 통해 소매 단위로 ETF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