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세공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야치는 쿠빌라이 칸의 여섯번째 서자인데, 그가 어떻게 해서 고려 땅 대청도에 유배되었는지는 기록이 없고, 고려사에 1280년부터 1281년 고려 서해연안의 대청도에 유배된 기록이 나타납니다.
1280년 8월 7일 원나라 조정에서 그를 대청도로 유배 보냈는데, 8월 22일 고려로 오자 제국대장공주가 그에게 잔치를 베불며 성 밖에서 맞이하여 풍악을 울리고 잔치를 베풀려 하자 따르던 자가 그치게 하며 말하기를 "황자께서 황제의 명으로 폄적되는 곳에서 어찌 풍악을 즐길 수 있겠조?"하고 하자 결국 그만 두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