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내 삽입 시 통증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제목 그대로입니다.
단순히 관계에서만 발생하는 일이면 파트너와 같이 조율하면 되는 문제인데, 자궁경부암 검사의 질경 삽입도 고통스러워서 전혀 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면 따로 병원에서 상담을 받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제 스스로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까요? 만약 병원 진료를 받는다면 어떤 식으로 말씀드리면 될지도 알고 싶습니다.
기존 성 경험(삽입)은 없습니다.
말씀하신 정도라면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산부인과 상담을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성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질 내 삽입 자체에 강한 통증이 있는 경우, 단순 긴장 문제를 넘어서 의학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질경련입니다. 의지와 무관하게 질 입구와 골반저 근육이 반사적으로 수축해 삽입이 거의 불가능해지는 상태로, 성경험이 없거나 통증에 대한 불안이 클수록 잘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질 입구 과민, 선천적 구조 문제, 염증, 호르몬 영향 등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질경 검사나 탐폰 삽입도 통증 때문에 불가능하다”, “삽입 시 몸이 자동으로 긴장된다” 정도로만 설명하셔도 충분합니다. 성관계 경험이 없다는 점을 함께 말씀하시면 검사나 접근을 더 조심스럽게 진행합니다. 진료는 반드시 무리한 내진 없이 상담 위주로 시작할 수 있고, 필요 시 아주 작은 기구, 외부 관찰, 또는 단계적 치료를 권유받게 됩니다.
치료는 대개 수술이 아니라 교육, 이완 훈련, 골반저 근육 조절 연습, 필요 시 물리치료나 심리적 접근을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혼자 참거나 억지로 시도하는 것은 오히려 통증 기억을 강화시켜 악화될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수준은 병원 상담 대상이며 부끄럽거나 드문 문제가 아닙니다. 비교적 흔하고, 적절히 접근하면 호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성 경험이 없더라도 질경 검사가 가능하지만 처녀막의 손상 위험성이 다소 있고, 처녀막의 모양에 따라 질경 검사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질경의 종류는 크게 대, 중, 소 3가지가 있는데 사용한 질경의 크기가 컷거나 성 경험이 없다고 하셨으므로 처녀막의 모양으로 인한 통증, 질이 유난히 좁은 경우 등을 추정해 볼 수 있겠으나 산부인과 진찰을 받는 것이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