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보다 연준의 연설이 더 시장을 흔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제 ppi 발표가 있었는데요
발표때는 크게 변동이 없다가 새벽 블라드의 연설 후 큰 하락이 왔던데
지수 발표보다 연설에 더 흔들리는 이유가있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황대웅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조금만 생각한다면 흔들리는게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발표는 그저 실적과 기록일 뿐이며 과연 이 기록들을 정부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는 실적 발표에서 말해주지 않습니다.
연설에서 발언을 하면 그 정보의 의해서 기대심리와 투자심리가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생산지표가 안좋게 나왔지만 세계 1위 미국 정부 연설에서 생각보다 잘 나왔다 경기가 빠르게 회복 될 수도 있겠다 발언하면 시장이 어떻게 변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상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호재와 악재와 같은 이벤트에 선반영되듯이 연준의 발표도 비슷한 의미를 같습니다.
예를들어 당장 다음주 월요일부터 담배값을 100% 올리겠다고하면 사재기가 일어나고 사재기가 일어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선반영"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연준의 연설은 주로 현경제 상황과 향후 경제 전망에 비중을 두며 통화, 재정정책 관련한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현연준은 매파적인 성향이 강하여 CPI가 예상치 보다 높게 나와서 긴축 정책을 작년과 같이 강하게 밀어 붙일 것이라는 언급을 한 탓에 주식 시장이 약세를 띄었습니다. 주식 등 위험 자산은 금리 인상과 같은 긴축 정책 하에서는 상승하기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표에 대한 발표는 시장도 데이터를 통해서 어느정도 사전에 예상도 하면서 자산시장에는 선반영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큰 변동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대해서는 사전에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며, 향후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크게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결국, 지수에 대한 해석으로 인해서 시장이 더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수를 해석하는 사람 중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바로 연준 위원들입니다. 다만, 단순히 이렇게 설명하기는 어렵고 시장에서 그 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PPI 발표 이후 시장을 주도하는 세력들이 시간을 두고 대응하는 경우도 있고 이 때 언론을 동원해서 이미 발표된 지수를 재해석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