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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훌륭한치즈불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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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가 너무 불친절하네요. 민원이나 신고를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다른 의사분께서 법률쪽에 올리는게 더 도움이 될거 같다고 해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7월 14일에 강남에 있는 한 모 외과서 피지낭종/지방종 수술을 받은 사람입니다. 수술 이후 불편한 경험이 많아서, 혹시 민원이나 신고를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해서요.

1. 수술 전 피지낭종/지방종 정확한 진단 없이 수술 진행

수술을 받기 전, 제가 치료받은 병변이 피지낭종인지 지방종인지 정확히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2. 의사의 불친절한 태도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하자, 담당 의사는 “그건 환자분 본인 몸 문제예요, 수술하고 상관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또한 제가 회복 상태에 대해 “많이 괜찮아졌나요?”라고 묻자, “그걸 내가 어떻게 대답을 해줘야 되나요?”라고 무성의하고 불친절하게 답변을 했습니다. 심지어 진료 중 갑자기 농구선수 이야기를 꺼내며, 본인이 농구를 했으면 유명 선수보다 3배는 더 잘했을 것이라는 황당한 말을 하는 등, 진료에 집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수술 이후에는 손가락에 원인 불명의 통증이 발생하여, 결국 근전도 검사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3. 실밥 제거 시 불친절한 대응

오늘 실밥을 제거하러 방문했을 때, 제가 해외에 거주 중이며 내일 출국 예정이라 당일 제거가 필요하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그러나 의사는 “오늘 누가 뽑아주는데? 누가 뽑는다고 함?”이라며 무시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이어 “난 또 선물이라도 사가지고 ‘선생님 수술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도 못할망정에”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발언은 매우 불쾌했고, 환자로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렇게 대우를 받는게 맞는건가요? 저는 단순한 비용을 지불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 제 시간과 여가, 일상생활까지 포기하며 수술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환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 없이, 이처럼 불친절하고 비전문적인 태도로 응대받는 것이 정당한 의료 서비스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의사는 친정하게 환자를 치료하면서 설명을 해줘야되는데, 어떻게 의사가 이럽니까.

정말 기분이 나쁘고, 정말 신고나 민원을 넣을 방법이 있으면 알고 싶습니다. 필요시 관할 보건소나 보건복지부, 또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정식으로 신고할 의향도 있습니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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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전준휘 변호사입니다.

    불친절한 대응만으로는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법적인 제재가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민원을 제기해보시는 것 자체는 문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 등 관할 행정기관으로 민원을 넣어보시는 것은 가능하겠습니다. 국민신문고로 들어가서 민원을 제기하실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