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계속 손이 붓는데 어디 문제가 있는건가요?
자기전에 특별하게 많이 먹는것은 아닌데 자고 일어나면 손이 통통 부어서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는데
어디에 문제가 있어서 일까요? 아니면 그냥 부을수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직접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자고 일어날 때 손이 퉁퉁 부어서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으며 낮이 되면 증상의 호전이 있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가능성이 생각되므로 인근 류마티스 내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침마다 손이 붓는다는 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 섭취량이 특별히 많지 않다고 하셨지만, 부종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어요. 주로 체내의 수분 균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염분 섭취가 과도해지면 몸이 수분을 더 많이 보유하게 되어 손이 붓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혹은 잠자는 동안의 자세가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손이나 팔을 일정한 방식으로 눌러 누워 자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일시적인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적인 변화나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체질적으로 쉽게 붓는 분들도 계십니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당장 큰 병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염분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적당한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손이 붓는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혈액 순환 저하나 수분 정체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혈관 탄력성이 줄어들고,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밤사이 체액이 손가락 등 말초 부위에 고일 수 있어요
또, 취침 중 손을 특정 자세로 오래 유지하면서 혈류가 부분적으로 막히는 경우도 붓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아침에 가볍게 손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을 심장보다 높게 들고 움직여주면 비교적 빨리 가라앉죠.
하지만 매일 손 붓기가 반복되고, 통증이나 관절 경직, 열감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혹은 신장 문제 같은 기저 질환을 의심해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거나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부종이 아닐 수 있어요. 이런 경우라면 혈액 검사나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 부종인지, 아니면 특정 질환의 초기 증상인지는 진료를 통해 정확히 구분할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내과나 류마티스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