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불안장애와 생각강박으로 치료받고 있고 건강염려증이 조금 있는 20대 남성입니다.
최근 불안도가 다시 높아져서 약물치료 중에 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최근 조현병 뉴스를 보고 제가 조현병에 걸리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여느 정신과적 질환이든. 신체적으로 명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적고 애매한 정신적인 증상들이 겹치잖아요.
그러다 보니 조현병 초기 증상에 저를 끼워맞추게 되곤 합니다.
(감정이 적어진다거나 등)
분명히 과도하고 사소한 오해임을 아는데도 불안 기저가 높아서 그런지 생각이 쉬이 떨쳐지지 않네요. 네이버 지식인 같은 곳에 검색해봤는데 비전문가의 답변들 뿐이라 제 불안을 증폭시킬 뿐이었습니다.
물론 망상, 환각 환청 모두 없고 조현병에 대해서는 가족력 조차 없으나. 혹시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지금 제가 겪고 있는 불안장애가 조현병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혹은 제가 과도한 걱정을 하고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