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스테로이드 반감기는 약마다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반감기는 몸에서 반 정도 배출되는데 걸리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단기간 작용, 중간 정도 기간 작용, 장기간 작용 등으로 나누구요.
덱사메타손이 가장 반감기가 길구요.
반감기가 36-54시간이기 때문에, 며칠동안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단기간 작용하는 코티손이나 하이드로코티손은 반감기가 10시간 정도입니다.
그 외에 트리암시놀론이나 메틸프레드니솔론, 프레드니손 등은 반감기가 18-36시간 정도입니다.
몇 주 이상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몸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자체 합성하는 양을 줄이게 되어서
약을 중단하는 순간 상대적으로 스테로이드가 부족하게 되거나,
영구적으로 스테로이드가 부족한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깊게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