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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일개미
고독한일개미22.11.05

미국은 부채가 아무리 많아도 괜찮다고 하던데 이유가 뭔가요?

작년인가? 미국의 부채가 한 3경정도 되는걸로 들었는데

전문가들이 그러더군요 미국의 부채는 많아도 달러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던데

진짜 미국의 부채가 아무리 많아도 미국은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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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달러가 세계 무역의 기축통화가 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이나 혹은 세계경제하 호황인 상황에서는 미국의 달러 찍어내기나 무한한 국채 발행에도 이러한 달러를 '받아줄 국가들이 많다' 즉 달러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가 크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미국은 국채를 무한히 발행해도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된다는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세계경제가 한국가 혹은 한 지역만이 경기침체가 발생했던 지난 IMF나, 금융위기와는 다르게 전 세계계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과 원유로 인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심각한 경기침체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미국이 달러를 많이 찍어내게 되면 그만큼 달러를 받아줄 국가가 많지 않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미국이 국채를 계속해서 발행해서 빚을 늘려나가고 이로 인한 달러 유통량이 증가하게 되면 달러에 대한 신뢰도가 약해지게 되면서 미국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달러 헤게모니'를 잃어버리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달러 헤게모니야 말로 미국이 영원히 지키고 싶은 자국 화폐의 가치인데, 미국이 달러의 공급조절에 실패해서 만약 달러 헤게모니를 상실하게 된다면 미국은 그 순간 바로 달러로 인한 막대한 인플레이션 부메랑을 받아서 경제부도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달러에 대한 가치를 믿지 못하게 되면 미국에게 달러를 자국화폐 혹은 안전한 금으로 바꿔달라고 요구가 많아지게 될 것이고 세계에 흩어져 있던 달러들이 미국으로 모이게 된다면 그 인플레이션을 미국이 감당할 가능성이 0% 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미국내에서 돌아다니는 달러가 30이라면 세계 각국에서 돌아다니는 달러 양이 70이니 이 70을 미국 경제가 감당할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즉 경제 전문가들이 말한 미국은 부채가 많아도 괜찮다라고 하는 것은 '때에 따라서 괜찮다'이지 상황이 좋지 않을때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짓입니다. 전문가 말이 꼭 맞는 말은 아니니 걸러서 생각해서 들어주시면 좋을것 같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1.05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부채인데도 미국이 건재한 이유는 미국은 달러를 마구 찍을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축통화란 세계 모든 나라가 자유롭게 사용하고 보유하는 ‘가장 믿을 만한 돈’이라는 뜻입니다. 세계가 달러를 원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미국은 빚을 많이 내도 달러를 찍어서 메우면 그만입니다. 100달러 지폐를 찍는 데 30센트밖에 안든다고 합니다. 미국은 100달러를 찍을 때마다 99.7달러를 버는 셈입니다. 이것을 화폐주조 차익, 즉 시뇨리지라고 부릅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경우 기축통화국 + 신용본위제의 통화제도를 가지고 있기에 현재로서는 문제가 없습니다.

    미국은 달러채권 발행을 통하여 부채를 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비용을 갚기 위하여는 추가적으로 달러를 발행하면 되기에 어떻게 보면 사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와중에 신용본위제를 통하여 달러의 공급은 미국이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에 부채 규모가 크더라도 그만큼 달러를 찍어낼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을 위하여 추가시스템(패트롤 달러 시스템, 무역적자 유지 등)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이러한 부분들이 흔들리고 있기에 약간은 위험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 미국의 부채는 채권의 발행에서 나오는데 해당 채권을 소유한 모든 사람이 일시에 상환을 요구하면 미국은 줄 돈이 없어서

      파산을 신청하거나 돈을 찍어서 갚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두 가지 방법 모두 글로벌 경제를 파탄으로 이끄는 길이기 때문에 미국의 채권 발행은 사실상 제한이 없습니다.

    • 또한 미국은 소비의 국가 답게 빚에 대해 관대한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 기축통화와 패권국의 장점을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는 미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경제&금융 분야, 재무설계 분야, 인문&예술(한국사) 분야 전문가 테스티아입니다.

    * 미국은 어차피 부채를 상환함에 있어서 또 다시 국채를 발행하고 돈을 찍어내서 이를 상환하면 되므로 부채가 아무리 많아도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게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 좀 더 나가자면 미국은 굳이 부채를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할 수 있습니다.)